시작하며
집에 오래된 스마트폰이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새 모델이 계속 출시되면서 공기계가 서랍 속에 쌓여만 가지만, 버리기에는 아깝고 중고로 팔기도 애매합니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CCTV, 블랙박스, 보조 모니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 없이 기존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데이터 쉐어링으로 세컨드폰 활용
공기계를 와이파이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통신사에서는 추가 요금 없이 메인폰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데이터 쉐어링)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 가능 서비스
- SKT: LTE 데이터 함께쓰기
- KT: 데이터 쉐어링
- LG U+: 데이터 쉐어링
장점
- 추가 요금 없이 두 개의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 가능
- 문자 수신 및 카카오톡 인증 가능
- 내비게이션 및 멤버십 앱 인증도 문제없이 진행
주의할 점
- 음성 통화 및 문자 발신은 불가능
- 요금제별로 데이터 공유량이 다르므로 확인 필요
통신사 대리점에서 신청 후 유심을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
공기계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하면,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카카오내비 등의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
- 카카오내비 앱 설치 후 로그인
- 데이터 쉐어링 유심 사용 시 자동 인증 가능
- 맥세이프 거치대 설치 (송풍구 타입 추천)
- 차량에 부착 후 자동 충전 및 내비 실행
장점
- 운전 중 전화가 와도 내비 화면은 유지됨
- 화면 크기가 커서 시인성이 뛰어남
- 실시간 교통정보 및 사고 정보를 반영
주의할 점
-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 방지 (차에서 내릴 때 챙기기)
-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거치대 사용 권장
마치며
사용하지 않는 공기계가 있다면 단순히 보관만 하지 말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해 보십시오. 데이터 쉐어링을 이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세컨드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CCTV, 블랙박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지금 당장 공기계를 꺼내서 설정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