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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일러 구형과 신형 완벽 비교! 주름·먼지·소음·편의성 총정리ㅣLG 스타일러 신형vs구형, 직접 써보고 느낀 차이점 전부 공개

도현김 2025. 3. 5. 01:00

시작하며

의류 관리기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계신 제품이 바로 LG 스타일러입니다. 최근 출시된 올뉴 스타일러가 기존 구형 모델과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실제로 구형과 신형 스타일러를 나란히 두고, 주름 개선 능력과 먼지 제거 효과, 작동 시간, 소음, 스티머 기능까지 직접 비교해 본 결과를 정리해드립니다.

 

1. 주름 개선 성능 비교

스타일러를 구매하실 때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바로 주름 개선 효과일 것입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셔츠, 면 티셔츠, 울 스웨터, 정장 바지 등 다양한 의류를 동일 조건에서 구김을 만든 후, 구형과 신형 스타일러에 각각 걸어 표준 모드로 돌려보았습니다.

  • 셔츠 - 스타일러 작동 전에는 의류 전반적으로 주름이 깊게 잡혀 있었으며, 구형과 신형 모두 주름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신형 스타일러가 구형보다 약간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겨드랑이 부분의 굵은 주름이 신형에서 더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구형 약 50%, 신형 약 60% 수준의 개선율을 보였습니다.
  • 폴리에스터 티셔츠 - 기본적으로 있던 잔주름이 구형과 신형 모두에서 상당히 잘 펴졌습니다. 다만, 재미있게도 일부 구간에서는 구형이 신형보다 미세하게 더 잘 펴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와 같은 큰 주름은 구형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전체 주름 개선율은 구형 약 90%, 신형 약 85% 수준이었습니다.
  • 울 100% 스웨터 - 울 소재 특성상 관리가 까다로운데, 주름 상태를 완벽히 맞추기는 어려웠습니다. 구형과 신형 모두 잔주름까지 완벽히 펴주지는 못했으며, 신형이 더 많이 구겨진 상태에서 시작했음에도 결과적으로는 두 제품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전체 주름 개선율은 구형 약 60%, 신형 약 50% 수준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형 스타일러가 주름 개선 성능에서 극적으로 향상된 수준은 아니었으며, 구형 대비 약간의 개선 정도로 볼 수 있었습니다.

 

2. 작동 시간 및 스팀 효율 비교

신형 스타일러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작동 시간 단축스팀 효율 개선입니다.

⏱️ 작동 시간 변화

구형 스타일러의 표준 모드는 약 39분이 걸렸던 반면, 신형은 약 29분으로 10분가량 단축되었습니다.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10분 차이는 상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스팀 분사 방식 개선

신형은 기존 구형이 단일 분사구였던 데 비해, 듀얼 분사구로 바뀌며 동일 시간 동안 더 많은 스팀을 분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팀 분포가 보다 고르게 퍼져, 주름 개선 성능과 먼지 제거 효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물 사용량 차이

구분 구형 신형
표준 모드 물 사용량 약 195ml 약 8ml

신형에서는 스팀 응축수를 일부 회수하는 방식이 적용되어, 물 사용량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물을 자주 보충하지 않아도 되며, 보다 효율적인 스팀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3. 전력 소비량 비교

장시간 사용하는 가전인 만큼 전력 소비량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구분 구형 신형
표준 모드 전력 소비량 약 422W 약 336W

신형은 기존보다 약 90W 전력 소비가 줄어들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절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바지 칼주름 개선 성능 비교

바지 칼주름 유지 기능도 신형에서 눈에 띄게 바뀐 부분 중 하나입니다.

👖 주름 유지 방식 변화

  • 구형: 좌우로 덮는 방식으로 주름을 고정
  • 신형: 좌우로 덮은 후, 위아래로 한 번 더 덮는 방식으로 변경

이런 변화 덕분에 신형에서는 바지 칼주름이 보다 뚜렷하게 잡히며, 정장 바지 관리에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5. 먼지 및 이물질 제거 성능 비교

신형 스타일러는 옷을 터는 방식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기존의 좌우 흔들림에서 앞뒤 움직임까지 추가되어, 보다 입체적으로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으로 개선되었습니다.

🌪️ 먼지 털기 방식 차이

  • 구형: 옷걸이 부분이 좌우로만 흔들리는 방식
  • 신형: 좌우+앞뒤로 움직여 입체적으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

먼지를 묻힌 셔츠와, 고운 계피 가루를 뿌린 티셔츠를 각각 구형과 신형 스타일러에서 돌려본 결과, 신형이 구형보다 먼지와 이물질 제거 성능이 확실히 나아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입자가 큰 가루일수록 차이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6. 소음 비교

스타일러는 생각보다 소음이 있는 가전입니다. 물을 끓일 때 발생하는 소음, 옷을 터는 과정에서 나는 소음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소음 차이도 중요한 비교 요소가 됩니다.

구분 구형 신형
물 끓일 때 최대 소음 약 47.6dB 약 46.5dB
옷을 터는 과정 소음 약 44.6dB 약 44.6dB
초기 작동 시 소음 약 54.8dB 부드러운 작동으로 초기 소음 감소

특히 구형은 처음 작동할 때 '덜컥'하는 소리가 컸던 반면, 신형은 부드럽게 작동을 시작해 초기 소음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습니다.

 

7. 내장 스티머 성능과 활용성

신형 스타일러에는 내장형 스티머가 새롭게 추가되어, 걸어두는 방식 외에도 손으로 직접 다림질하듯 주름을 펼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 스티머 주요 특징

  • 스팀 분사 거리: 최대 2m
  • 스팀 압력 조절: 3단계 조절 가능

스팀 압력이 강력해 주름 개선 효과는 매우 좋지만, 보관 시 선 정리가 번거롭고, 예열 시간이 3분 정도 걸리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다림판이 따로 없고, 옷을 놓을 평평한 공간도 부족해 다림질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8. 추가 편의 기능

신형 스타일러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 떨어짐 감지 센서

스타일러 안에서 옷이 바닥에 떨어지면, 이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옷이 그대로 스팀을 맞아 더 구겨지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 자동 환기 및 제습 기능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습도를 낮춰주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스타일러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터치 LCD 및 조작부 변경

기존 구형은 거울 부분에 조작부가 있어 지문이 쉽게 묻는 단점이 있었지만, 신형은 측면으로 조작부가 이동해 지문 문제를 줄였습니다. 또한 터치 스크린 LCD가 추가되어,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9. 가격 및 구매 포인트

마지막으로 구형과 신형의 가격 차이와 선택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구분 구형 신형
출시 가격 약 150만원대 약 220만원대

주름 개선 성능만 놓고 본다면 구형과 신형의 차이는 크지 않아, 기본 관리 용도로는 구형 대용량 모델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편의 기능과 빠른 작동 시간, 무선 스티머까지 필요하신 분들께는 신형이 적합합니다.

 

마치며

구형과 신형 스타일러를 비교해본 결과,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뚜렷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기능과 예산을 고려해 선택하신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의류 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