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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 X50 울트라 한 달 사용기: 로봇 청소기의 새로운 기준ㅣ2025년형 로봇 청소기, 드리미 X50 울트라 솔직 후기와 장단점 분석

도현김 2025. 3. 11. 06:13

시작하며

로봇 청소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선 청소기가 주류였지만, 지금은 자동 청소의 편리함 덕분에 로봇 청소기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동시에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는 다양한 브랜드의 로봇 청소기를 사용해 왔으며, 특정 브랜드를 꾸준히 사용하다가 새로운 제품을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드리미 X50 울트라입니다. 2025년형 플래그십 모델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점뿐만 아니라 아쉬운 점도 함께 공유하니, 로봇 청소기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디자인과 스테이션 크기

① 세련된 외관과 마감

드리미 X50 울트라는 첫인상부터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마감이 더욱 정교해졌으며, 본체의 마감 품질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② LDS 센서의 새로운 방식

기존 로봇 청소기는 LDS 센서가 본체 위에 돌출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X50 울트라는 필요할 때만 센서가 올라오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침대 아래나 낮은 가구 밑까지 청소가 가능합니다.

③ 스테이션 공간 구성

스테이션의 크기는 기존보다 좌우 폭이 넓어졌고, 먼지통과 세척액 보관 공간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정수통의 길이가 길어져 세면대에서 물을 받기가 어려운 점은 아쉽습니다.

 

2. 청소 성능과 새로운 기능

① 스테이션 자동 세척 기능

로봇 청소기의 물걸레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스테이션의 청결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기존 모델들은 걸레를 세척하는 기능이 있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테이션 바닥이 오염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X50 울트라는 고압 분사 방식을 적용해 걸레를 세척하여, 오염을 최소화합니다.
  • 한 달 동안 사용해도 스테이션 내부가 상당히 깨끗하게 유지되었습니다.

② 6cm 높이의 문턱도 넘어가는 기술

기존 로봇 청소기들은 일정 높이 이상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X50 울트라는 최대 6cm 높이까지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자동으로 다리 높이를 조절하여 문턱을 넘어가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 다만 내려갈 때 충격이 다소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③ 강력한 흡입력과 조용한 모터

  • 흡입력은 2만Pa로 상당히 강력한 수준입니다.
  • 카펫이 있는 공간에서는 강한 흡입력이 체감되지만, 일반 마루 바닥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 기존 모델보다 모터 소음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조용한 청소가 가능합니다.

 

마치며

드리미 X50 울트라는 2025년형 로봇 청소기의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여러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LDS 센서의 가변 구조, 문턱을 넘을 수 있는 다리, 스테이션 자동 세척 기능 등이 돋보이는 요소입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하지만, 139만원이라는 가격대에서 이 정도 성능을 갖춘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청소 성능과 유지 관리의 편의성이 뛰어나며, 소음이 적어 실내 환경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입니다.

로봇 청소기를 새롭게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X50 울트라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제품입니다. 앞으로 장기 사용 후 추가적인 장점과 단점이 발견되면 다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