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윈도우 PC를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부팅 속도가 느려지는 걸 체감하게 됩니다. 특히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을수록 더 심해지는데요. 매번 컴퓨터를 켤 때마다 느릿한 시작 화면을 마주하는 건 꽤 스트레스입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시작 프로그램 관리입니다. 그중에서도 Startup Delayer는 필수 프로그램은 빠르게 실행하고, 굳이 부팅과 함께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은 '지연 실행'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부팅 속도는 빨라지고, 시스템은 한결 쾌적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이 Startup Delayer를 설치하고, 설정하는 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Startup Delayer 설치, 어렵지 않습니다
Startup Delayer는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설치 과정도 단순하고,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기본 옵션으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1) 설치 전 체크해야 할 것
Startup Delayer는 .NET Framework 3.5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설치 중 자동으로 안내 팝업이 뜨니 그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2) 설치 단계 한눈에 보기
🖥️ Startup Delayer 설치 절차 요약
- 공식 사이트에서 'Download Now' 버튼 클릭
- 설치 파일 실행 후, 'Next → Install' 순서대로 진행
- 설치가 끝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 실행
- 처음 실행 시, 언어 선택과 설정 팝업이 뜨는데 특별히 건드릴 필요 없이 'Save'만 클릭
이렇게 간단하게 설치만 해도 기본적인 시작 프로그램 관리 기능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시작 프로그램을 지연 실행으로 설정하는 방법
Startup Delayer의 핵심 기능은 이름 그대로 시작 프로그램의 실행을 '지연'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즉, 윈도우가 켜지자마자 실행되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은 CPU와 디스크 사용량이 어느 정도 안정된 뒤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어떤 프로그램을 지연 실행해야 할까?
예를 들어, 메신저, 클라우드 백업, 프린터 관련 프로그램 등은 꼭 부팅 직후 실행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Delay 설정하면 부팅 속도에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2) 부팅 직후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 관리법
- Startup Delayer를 열고 'Normal Startup' 항목에서 실행 지연할 프로그램 선택
- 마우스 오른쪽 클릭 → 'Delay Selected' 클릭
- 자동으로 'Delayed' 항목으로 이동됨
계속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 Delay 설정 시 적용되는 기본 옵션 요약
| 설정 항목 | 의미 및 기능 설명 |
|---|---|
| 30% of CPU must be idle | CPU 사용량이 30% 이하일 때 실행되도록 설정 |
| 30% of Disk must be idle | 디스크 사용량이 30% 이하일 때 실행되도록 설정 |
이 설정을 통해 부팅 직후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고, 더 빠르고 안정적인 시작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시작 프로그램에 없는 앱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Startup Delayer의 장점 중 하나는 기존에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앱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매번 수동으로 실행해야 하는 캘린더 앱이나 메모 앱이 있다면, Startup Delayer를 통해 자동 실행되도록 등록해둘 수 있습니다.
(1) 자동 실행 앱 추가하는 단계
🧩 시작 프로그램에 없는 앱 추가하는 단계
- 'Add New' 버튼 클릭
- 실행할 앱(EXE 파일)을 탐색기로 선택
- 팝업에서 'Save'만 누르면 바로 추가 완료
- 추가된 앱은 Delayed 항목에 자동 등록됨
(2) 즉시 실행으로 바꾸고 싶다면?
지연 실행하지 않고 부팅과 동시에 실행되도록 바꾸고 싶을 경우, 해당 앱을 선택 후 → 오른쪽 클릭 → 'Disable Selected' 클릭
🌟 지연 실행 설정 시 유용한 팁
-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선택해 Delay 설정 가능
- Delay 설정한 앱은 언제든지 다시 Normal Startup으로 옮길 수 있음
- Delay 기준(CPU, 디스크 수치)은 사용자 맞춤 설정 가능
4. Startup Delayer를 쓰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
Startup Delayer는 단순한 시작 프로그램 관리 도구를 넘어서, 사용자의 PC 환경에 맞춰 '부팅 효율'을 조절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 성능 낮은 노트북에서는 부팅 속도 단축 체감 효과가 더 큼
- 다양한 자동 실행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관리 가능
- 불필요한 프로그램 자동 실행 방지로 전체 시스템 쾌적도 상승
💡 특히 기업용 PC나 사무실 컴퓨터처럼 자동 실행 앱이 많은 환경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Startup Delayer가 꼭 필요한 경우 정리
- 부팅할 때마다 3분 이상 기다리는 사용자
-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이 많아 정리가 필요한 경우
- 중요한 프로그램은 바로 실행되고, 덜 중요한 건 나중에 실행되길 원하는 사용자
- 자동 실행 등록이 안 되는 앱도 시작 프로그램으로 설정하고 싶은 경우
마치며
Startup Delayer는 복잡한 설정 없이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부팅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성능 저하 없이 깔끔한 윈도우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Startup Delayer 하나로 부팅 시간이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은 지연시키고, 꼭 필요한 것만 바로 실행되도록 설정해보세요. 단순한 관리 도구지만 체감하는 변화는 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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