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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Config 2025 핵심 정리: 새롭게 추가된 5가지 기능 총정리

도현김 2025. 5. 12. 07:00

시작하며

2025년 5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Figma Config 2025에서는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를 아우르는 5가지 초대형 기능 업데이트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웹사이트를 바로 퍼블리싱할 수 있는 'Figma 사이트' 기능과 AI 기반 앱 프로토타입 제작 툴 'Make', 콘텐츠 자동 생성 도구 'Buzz', 그리고 일러스트 기능을 강화한 'Draw'까지 등장하면서 기존 워크플로우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다섯 가지 신기능의 핵심을 정리하고, 각 기능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피그마 사이트: 디자인에서 바로 웹사이트로

디자인과 개발 사이의 벽을 허물겠다는 피그마의 야심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Figma 사이트’는 디자인 시안을 곧바로 웹사이트로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1) 코드 없이 바로 퍼블리싱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는?

기존에는 피그마에서 시안을 만든 뒤, 이를 HTML/CSS로 옮겨야 했습니다. 워드프레스나 웹플로우 같은 도구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 피그마 내부에서 ‘퍼블리시’ 버튼만 누르면 사이트가 완성됩니다. 웹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반응형 자동 조절까지 지원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탑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반응형 구조를 조정해 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미디어쿼리를 설정하지 않아도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구현됩니다.

(3) 콘텐츠 관리도 가능

워드프레스처럼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 기능이 탑재되어, 블로그나 게시판 같은 구조도 피그마 안에서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 디자인 하나로 완성되는 웹사이트 만들기 기능 요약

기능 항목 설명 내용
퍼블리싱 디자인 후 바로 웹사이트로 배포 가능
반응형 디자인 기기에 따라 자동 조정
CMS 통합 콘텐츠 직접 관리 및 게시 가능
코드 레이어 지원 HTML/CSS 코드 삽입 영역 설정 가능
리액트 기반 지원 개발자 연동 및 수정 용이

 

2. 피그마 메이크: AI로 앱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면?

‘Make’는 피그마가 내놓은 AI 기반 앱 프로토타입 생성 도구입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요소를 끌어다 놓는 방식으로 기능 흐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전문가용 프로토타입 도구로 진화

기존의 캠바 코드 등 단순 툴과 달리, Make는 전문가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텍스트 기반 명령만으로도 앱의 구조가 만들어지고, 피그마 안의 다른 기능들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2) AI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흐름 자동 완성

예를 들어 ‘사용자 로그인 → 대시보드 → 설정 페이지’를 입력하면, AI가 그 흐름에 맞는 기본 UI를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식입니다.

💡 AI로 만드는 프로토타입 기능 요약

  • 전문가용 프로토타입 제작 기능
  • AI 프롬프트 기반 자동 구성
  • 피그마 내 기존 요소와 연동 가능
  • 클로드 기반 AI 사용

 

3. 피그마 버즈: 마케팅 디자인을 빠르게 반복 제작

버즈는 디자이너가 만든 템플릿을 기반으로, 마케터가 손쉽게 콘텐츠를 대량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1) 마케터를 위한 디자인 자동화 도구

디자이너가 사전에 템플릿과 스타일을 정의해 놓으면, 마케터가 텍스트나 이미지만 수정해 수십 개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를 지키면서도 대량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인상적입니다.

(2) CSV 데이터 연동으로 대량 제작 가능

버즈는 스프레드시트(CSV)와 연동되어, 한 줄씩 입력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 디자인이 생성됩니다. 행사 명찰, 포스터, 배너, SNS 카드 뉴스 등을 대량으로 만들어야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유용한 기능들

기능 요소 설명
브랜드 템플릿 적용 디자이너가 설정한 스타일 자동 적용
텍스트·이미지 수정 마케터가 손쉽게 교체 가능
CSV 연동 대량 데이터 기반 자동 제작
반복 작업 최적화 빠르고 효율적인 콘텐츠 배포 가능

 

4. 피그마 드로우: 일러스트레이터 없이 드로잉까지

피그마에 드디어 자유 드로잉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벡터 중심 도구로만 제한됐지만, 이제는 브러시·라소 툴 등을 이용해 더욱 자유로운 드로잉이 가능합니다.

(1) 익숙한 도구를 피그마 안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사용자에게 익숙한 브러시·라소 툴 등이 피그마에 내장되었고, 빠른 스케치나 일러스트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완성도 높은 기능보다는 속도와 편의성을 우선한 구성입니다.

(2) 포토샵 수준의 기능은 아직 제한적

포토샵처럼 레이어별 편집, 필터 등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러스트 기반의 핵심 기능은 대부분 구현되어 있어, 외부 툴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만큼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 디자인 도구를 넘어서 드로잉까지 가능해진 변화

  • 브러시, 라소 등 드로잉 도구 추가
  • 벡터 외 자유로운 형태 지원
  • 빠른 아이디어 스케치 가능
  • 외부 툴 이동 없이 작업 가능

 

5. 확장된 요금제와 성능 개선

(1) 새로운 요금제 콘텐츠 시트 도입

‘콘텐츠 중심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요금제가 신설되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팀이나 기업용 구성이 추가됩니다. 특히 마케터와 비디자이너 직군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가 눈에 띕니다.

(2) 전반적인 성능 개선

패드 기반 성능이 약 33% 개선되었고, 내년 초에는 디자인 시스템 아키텍처 자체를 재작성할 예정입니다. 복잡한 디자인 파일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피그마 전반에 적용된 변화들

항목 내용
성능 향상 전체 성능 33% 개선
아키텍처 개편 디자인 시스템 구조 전면 재설계 예정
요금제 추가 콘텐츠 중심 사용자용 요금제 신설

 

마치며

이번 Config 2025에서는 디자인·개발·마케팅 업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피그마 생태계가 소개되었습니다. 웹사이트를 디자인 후 바로 퍼블리싱하고, AI로 앱 구조를 설계하며, 대량 콘텐츠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이제 피그마는 단순한 디자인 도구를 넘어 완전한 워크플로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실무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자이너는 물론 개발자와 마케터까지도 함께 쓸 수 있는 도구로 재정의된 피그마의 다음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