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오랜 기간 사용해온 노트북을 새 모델로 교체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변화일 것입니다. 특히 약 10년 넘게 사용한 기기에서 최신형으로 바꾸게 되면,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까지 모두 새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최근 필수 학업 및 업무 도구로 자리 잡은 노트북 가운데, M4 칩셋을 탑재한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교육 할인 혜택을 받아 구입한 실제 후기를 통해 초기 설정 과정, 필수 악세사리, 그리고 10년 사용한 노트북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M4 맥북 프로 14인치 실버 모델 스펙과 가격 정보
M4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다음과 같은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색상: 실버
- 칩셋: M4
- CPU: 10코어
- 메모리: 16GB
- 저장공간: 1TB
- 디스플레이: 스탠다드 디스플레이
신학기 프로모션 기간에 교육용 앱 패키지를 추가로 구매했고, 최종 결제 금액은 2,839,000원이었습니다. 교육 할인 기간이 아닐 경우, 쿠팡에서 12개월 할부를 선택해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2012년형 맥북과 M4 맥북 프로의 체감 성능 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맥북은 2012년형으로, 후면 로고에 불이 들어오는 모델이었습니다. 약 13년간 사용했지만, 영상 편집이나 고사양 작업은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더 이상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배터리 수명이 1시간을 채 버티지 못했고, 최신 macOS 업데이트도 지원되지 않아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조차 받을 수 없었습니다.
M4 맥북 프로는 성능 차이가 매우 크고, 특히 영상 편집이나 사진 작업에서 빠르고 부드러운 처리가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점이 체감됩니다.
3. 언박싱 구성품과 첫인상
언박싱을 통해 확인한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M4 맥북 프로 본체
-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
- 충전 어댑터
박스 구성은 매우 단순하고, 불필요한 안내 문구나 종이 자료는 거의 제외된 모습입니다. 충전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로 변경되어 내구성이 개선된 느낌이며, 충전기는 USB-C 포트가 하나 있는 타입입니다.
제품 자체는 외관 마감이 매우 깔끔하고, 후면에는 'MacBook Pro' 각인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4. 초기 설정 과정과 주의사항
초기 설정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확인하고 진행했습니다.
- 한국어 언어 설정
- Wi-Fi 연결
- 애플 계정 로그인
- 컴퓨터 계정 생성 및 비밀번호 설정
- 터치아이디 등록
초기 설정 과정에서는 특히 '마이그레이션 도우미'를 통해 기존 기기 데이터 이전을 선택할 수 있는데, 기존 맥북이 워낙 오래되어 데이터 이전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초 부팅 후 기기 외관에 찍힘이나 하자는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필수 설정과 독 정리
초기 설정을 마친 후 가장 먼저 진행한 작업은 독(Dock) 정리였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앱 중 사용하지 않는 앱들은 제거하고, 자주 사용하는 앱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 삭제한 기본 앱: 프리폼, 지도, 메일, 메시지 등
- 추가한 앱: 구글 드라이브, 아이폰 미러링,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이 과정에서 macOS 최신 버전인 '세콰이어'의 인터페이스 변화도 눈에 띄었고, 특히 아이폰 미러링 기능은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6. 필수 악세사리 추천 및 구매 목록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면서 함께 준비한 악세사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철가루 방지 테이프
- 알루미늄 USB-C 허브
- 맥북 전용 파우치 (보니콘 제품)
특히, USB-C 허브는 기존 USB-A 타입 기기와의 연결을 위해 필수적이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맥북은 대부분 USB-C 포트만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기기와 연결할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우치는 심플한 디자인이면서, 내부 보호 처리가 되어 있어 휴대 시 기기 보호에 효과적이었습니다. 내부 포켓이나 수납공간이 따로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7. 신학기 프로모션으로 받은 에어팟과 교육용 앱 패키지
신학기 프로모션으로 에어팟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으며, 파이널컷 프로, 로직 프로 등을 포함한 교육용 앱 패키지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파이널컷 프로: 약 30만원
- 에어팟: 무료 증정
파이널컷 프로는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어, 월 구독료가 필요한 일부 프로그램에 비해 경제적 장점이 큽니다.
특히 에어팟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영상 편집이나 음악 감상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에어팟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좋은 타이밍에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8. 실제 사용 소감과 앞으로의 활용 계획
현재 영상 편집을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기존 아이패드에서 진행하던 편집 작업을 맥북으로 모두 이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이폰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바로 맥북으로 옮기고, 파이널컷 프로에서 편집하는 과정이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기본 설정과 환경 구성만 마쳐도 작업 효율이 크게 올라가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능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마치며
M4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장기적으로 사용할 노트북으로 충분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학업이나 업무용으로 적합한 제품이었습니다.
신학기 프로모션을 활용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초기 설정과 필수 악세사리 준비를 통해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만에 새롭게 장만한 노트북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작업에 활용하며 꾸준히 성능을 체감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