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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재에서도 살아남은 스탠리 텀블러, 직접 사용해본 후기와 가격 총정리ㅣZ세대 필수템 스탠리 텀블러, 정품 확인법부터 장단점까지 상세 리뷰

도현김 2025. 3. 2. 21:34

시작하며

2023년 11월, 미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기아 쏘렌토 차량이 전소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이 있는데요.

국산 SUV인 쏘렌토 모델이 미국에서 전소된 소식이라 더욱 유심히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 자동차 화재보다 더 주목받은 스탠리 텀블러

해당 화재 사건에서 자동차 화재보다 더 많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바로 스탠리 텀블러였습니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소되었지만, 컵홀더에 꽂혀 있던 스탠리 텀블러는 멀쩡했고, 심지어 그 안에 있던 얼음과 음료수도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2. Z세대와 여성들에게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탠리 텀블러

스탠리 텀블러는 미국 Z세대와 여성분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스탠리와 스타벅스가 협업하여 출시한 한정판 핑크색과 빨간색 텀블러는 출시와 동시에 오픈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되었습니다.

정가 50달러짜리 텀블러가 리셀러들 사이에서 60만원에서 8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합니다.

이처럼 인기가 높은 만큼 스탠리 텀블러의 가품도 많아지고 있어, 반드시 정품 인증된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스탠리 텀블러의 크기가 커질 때마다 차량의 컵홀더 크기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3. 스탠리 브랜드의 역사

스탠리 브랜드의 역사는 19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13년에 설립된 스탠리는 미군에 제품을 납품하며 전쟁 중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보냉과 보온 성능을 자랑하는 텀블러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을 어디서나 보관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4. 캠핑 용품 시장 진출과 퀜처 시리즈의 인기

2020년 이후 스탠리는 캠핑 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탄산수 보관이 가능한 보온병과 텀블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해 대용량 사이즈의 스탠리 퀜처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단종 계획까지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인플루언서가 해당 제품 5,000개를 완판시키며, 단종 계획을 철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스탠리 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가격 정보

스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퀜처 시리즈의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탠리 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591ml - 39,000원
  • 스탠리 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887ml - 49,000원
  • 스탠리 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1.18L - 59,000원

아이스플로우 플립 스트로 텀블러도 함께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플립 스트로 텀블러 591ml - 39,000원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플립 스트로 텀블러 887ml - 49,000원

이 외에도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시리즈와 캡&캐리+ 시리즈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텀블러 355ml - 38,000원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텀블러 473ml - 44,000원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텀블러 710ml - 54,000원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캡&캐리+ 텀블러 355ml - 37,000원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캡&캐리+ 텀블러 473ml - 43,000원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캡&캐리+ 텀블러 710ml - 53,000원

 

6. 직접 사용 후기와 장단점

제가 직접 구입한 제품은 스탠리 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1.18L 제품이었습니다.

구매 당시, 판매량이 가장 많다는 887ml 제품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저에게는 대용량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1.18L로 선택했습니다.

300ml 차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물의 양 차이가 체감될 정도로 컸습니다.

색상은 크림, 헤더 블루, 애쉬, 민트, 블룸핑크, 오키드, 넥타린피치, 피오니까지 총 8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하고 예쁜 색상들이 많아 선택이 쉽지 않았지만, 남성인 제가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넥타린피치 색상으로 결정했습니다.

무게는 650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었지만, 보냉 11시간, 얼음 보관 48시간, 보온 7시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성능 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텀블러 뚜껑은 회전형으로 설계되어,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마시거나, 돌려서 커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다만, 스탠리 퀜처 빨대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 오른손으로 텀블러를 잡고 마실 때는 약간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재질로 보였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약간 단단한 소재였습니다.

길이 30.4cm로 긴 빨대는 세척이 조금 번거로울 것 같았지만, 다이소에서 빨대 세척솔을 구매해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세척은 수월했습니다.

아직 식기세척기에 넣어보지는 않았지만, 스탠리 공식 정보에 따르면 모든 부품을 간편하게 분리해 식기세척기 세척도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어 관리도 편리해 보였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자동차 컵홀더 호환 여부도 직접 확인해보았습니다.

제 차량 컵홀더에 꽂아보니 딱 맞게 들어가, 차량 이동 시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스탠리 텀블러는 뛰어난 보온·보냉 성능은 물론, 다양한 색상과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와 여성층을 중심으로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자리 잡으며, 실용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용량 텀블러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양한 색상과 크기를 갖춘 스탠리 퀜처 시리즈를 한 번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구매 시에는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자신의 음용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신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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