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아이폰은 기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쓸모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요즘은 그 활용도를 몇 배로 높여주는 액세서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16과 함께 직접 사용해 본 액세서리 중 기발하지만 실용적인 5가지 제품을 소개합니다. 촬영, 저장, 충전, 거치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는 물건들이었습니다.
1. 셀프 촬영이 쉬워지는 미니 무선 모니터
(1) 후면 카메라 촬영이 편해진 이유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는 전면보다 성능이 훨씬 좋지만, 혼자 촬영할 때는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이를 해결해 준 것이 5인치 무선 미니 모니터입니다.
아이폰과 미러링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후면 카메라를 보면서도 촬영 프레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결과물의 퀄리티가 확 올라갑니다.
(2) 꼭 붙여서 쓰지 않아도 괜찮다
맥세이프 방식으로 아이폰 후면에 부착할 수 있지만, 저는 굳이 그렇게 사용하지 않고 따로 들고 쓰는 방식이 더 편하더군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선 미니 모니터가 좋은 이유들
- 큰 화면으로 후면 촬영 프레임 확인 가능
- 블루투스 연결로 셔터, 밝기 조절도 가능
- 가벼운 외출 촬영에도 간편하게 활용
- 고정 설치 없이 이동하며 사용 가능
가격대가 약간 부담되긴 하지만, 자주 셀프 촬영을 하는 분들에겐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입니다.
2. 충전 스트레스 줄여주는 릴 케이블
(1) 충전 케이블, 왜 망가질까?
가방 안에서 다른 물건들과 얽혀서 단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케이블도 자주 교체해야 했고요. 최근에는 릴 케이블 하나로 정리됐습니다.
(2) 길이 조절이 되고, 자동으로 감긴다
베이서스 릴 케이블은 당기면 최대 1m까지 늘어나고, 사용 후에는 다시 쏙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특히 납작한 형태의 칼국수 케이블이라 엉킴이 없고, 속도도 빠릅니다.
📝 릴 케이블로 바꾸고 좋아진 점
- 길이 조절 가능 (최대 1m)
- 자동 감김으로 정리 편함
- 엉킴 없음, 단선 위험 낮음
- 두 기기 동시 충전 가능
출장이나 외출이 잦은 분들, 가방 속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3. 에어팟 프로, 줄 달아서 잃어버릴 일 없음
(1) 없어 보이지만 실용적인 스트랩
처음에는 ‘이걸 왜 쓰지?’ 싶은 에어팟 프로 스트랩이었지만, 막상 써보니 실용성이 의외로 뛰어났습니다. 에어팟 스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귀에서 빼더라도 목에 걸려 있어서 분실 위험이 없습니다.
출장 중에 에어팟을 잃어버려 재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후로는 항상 챙기게 되었습니다.
📝 에어팟 스트랩이 유용한 순간들
- 기내용 비행 중 사용 후 분실 방지
- 사무실에서 잠깐 뺄 때 책상 위 방치 방지
- 배터리 부족 시 빠르게 교체 가능
- 항상 몸에 연결돼 있어 안정감 있음
기능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분실이 잦은 분들에겐 추천할 수 있는 소소한 만족템입니다.
4.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 외장 SSD로 바로 저장
(1) 로그 촬영하면 용량이 부족하다
요즘은 로그 촬영이 가능한 아이폰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고화질 촬영은 곧 용량과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고 빠른 외장 SSD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 13g 초경량, 바로 편집 가능
13g 정도밖에 안 되는 무게에 읽기/쓰기 속도도 1,000MB 수준으로, 촬영한 영상을 바로 SSD에 저장하고 맥북으로 바로 편집이 가능합니다.
📝 외장 SSD가 꼭 필요한 이유
- 아이폰 내부 저장공간 절약
- 고화질 촬영 파일도 끊김 없이 저장
- 맥 연결로 편집 속도 향상
-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
특히 영상 작업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편집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5. 아이폰을 어디서든 고정할 수 있는 마운트
(1) 폴딩 마운트, 작지만 다 된다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폴딩 마운트도 아주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평소에는 작게 접어서 보관하고, 사용할 때만 펼치면 자동차 내부, 캐리어 손잡이, 비행기 테이블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거치뿐만 아니라 촬영용으로도 유용
처음에는 단순히 영상 보려고 사용했지만, 야외 촬영 중 거치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간단한 촬영용 삼각대처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폴딩 마운트가 필요한 이유들
- 부피 작고 가볍게 휴대 가능
- 다양한 장소에 고정 가능
- 영상 시청, 촬영 모두 활용 가능
- 아이폰 거치가 필요한 순간에 즉시 사용
작지만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큽니다.
마치며
아이폰을 더 잘 쓰고 싶다면, 필요한 기능을 보완해 주는 액세서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개한 다섯 가지 제품 모두 처음에는 호기심에 구매한 것들이었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고 효율이 높았던 아이템이었습니다.
특히 촬영과 관련된 액세서리는 작업 효율을 높여주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높여주기 때문에, 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충전 관련 액세서리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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