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며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모델을 고를 때 고민도 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차량들은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최근 아이오닉 9을 시승해보고 나서 GV60에 탑승해보니, 두 차량 사이의 뚜렷한 차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정숙성, 주행 감각, 플랫폼 차이, 그리고 용도에 따른 적합성까지, 전기차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들을 정리해본다. 1. 아이오닉 9, 조용함이 먼저 느껴진다(1) 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 아이오닉 9은 확실히 억제됐다아이오닉 9을 타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건 차가 유독 조용하다는 점이었다. 주행 중 도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잔진동이나 낮은 음의 공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