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애플워치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 작고 복잡해 보이는 화면 때문에 막막할 수 있다. 버튼은 두 개나 있고, 화면을 누르거나 돌리는 방식도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기본적인 조작법만 알아도 생각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일상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 글은 애플워치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필수 기능들을 정리한 것이다. 따라 하기만 해도 애플워치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1. 애플워치의 버튼, 어떻게 쓰는 걸까?
애플워치에는 두 개의 버튼이 있다. 하나는 둥글게 튀어나온 ‘디지털 크라운’, 다른 하나는 그 아래에 납작한 ‘측면 버튼’이다.
- 디지털 크라운을 한 번 누르면 앱 화면으로 들어가고, 다시 누르면 시계 화면으로 돌아온다.
-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최근 사용한 앱이 열리며, 돌리면 스크롤하거나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 측면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제어 센터가 열리고, 길게 누르면 전원 끄기나 긴급 구조 요청, 의료 정보 확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 제어 센터에 있는 유용한 기능들
제어 센터는 자주 쓰는 설정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곳이다. 아래와 같은 기능들이 자주 사용된다.
- 극장 모드: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지 않도록 해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다.
- 아이폰 찾기: 누르면 아이폰에서 소리가 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손전등: 화면이 밝아져 손전등처럼 쓸 수 있고, 밝기는 크라운으로 조절 가능하다.
- 수업 시간 모드: 화면은 켜져 있지만 터치가 먹히지 않아 집중할 때 유용하다.
이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제어 센터에서 위쪽으로 올려 두면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하단의 편집 메뉴를 통해 순서를 바꾸거나 필요 없는 기능은 지울 수도 있다.
3.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설정
측면 버튼을 길게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에서 ‘긴급 구조 요청’과 ‘의료 정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미리 설정해두면 도움이 된다.
의료 정보는 아이폰의 ‘건강 앱’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본인의 혈액형, 복용 중인 약, 비상 연락처 등을 입력해 두면, 구조 요청 시 자동으로 연락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다.
4. 시계 화면 꾸미기
애플워치는 시계 화면도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시계를 길게 누르면 화면이 바뀌고, 좌우로 넘기거나 플러스 버튼을 눌러 새 페이스를 추가할 수 있다.
숫자 디자인, 색상, 추가 정보(날씨, 배터리 등)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자주 쓰는 기능은 컴플리케이션으로 추가해두면 한 번의 터치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5. 앱 정리하고 자주 쓰는 앱 설정하기
크라운을 눌러 앱 화면을 열면 설치된 앱들을 볼 수 있다. 아이폰과 연동되어 있으면 호환되는 앱은 자동으로 설치된다.
- 앱을 꾹 누르면 위치를 바꿀 수 있고, 원하면 삭제도 가능하다.
- 단, 애플워치에서 삭제해도 아이폰에서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도 별도로 삭제해야 한다.
- 앱 화면은 격자 모양과 목록 보기 중 선택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설정하면 된다.
추천 앱
- 메시지: 음성 인식으로 메시지를 입력하거나, 미리 등록한 문장을 빠르게 보낼 수 있다.
- 카메라 리모컨: 아이폰 카메라를 워치에서 조작할 수 있어 혼자 사진 찍을 때 유용하다.
- 앱스토어: 다양한 워치 전용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다.
6. 알림과 위젯 활용법
애플워치는 아이폰으로 오는 알림을 바로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알림이 오면 화면 위에 빨간 점이 표시되고, 이를 쓸어내리면 전체 목록을 볼 수 있다.
알림은 하나씩 확인하거나, 전부 지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위젯이 나온다. 자주 확인하는 정보(날씨, 일정 등)를 위젯에 추가해두면 한눈에 보기 좋다. 편집 모드에서 원하는 기능을 넣거나 빼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며
애플워치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만 익혀도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다. 버튼 조작법, 제어 센터 활용, 워치 페이스 설정, 자주 쓰는 앱 정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들이 많다. 처음에는 이 글에서 소개한 기능만 하나씩 익혀도 충분하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기능들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꾸준히 사용하면서 나만의 방식대로 활용해보길 바란다.
'IT가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워치 알림만 보긴 아깝다: 실사용자 추천 꿀기능 5가지 (0) | 2025.04.04 |
---|---|
고양이 집사 전용, 로보락 Qrevo EdgeC 실사용 후기 (0) | 2025.04.03 |
애플워치 사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기능 모음 15가지 (1) | 2025.04.01 |
애플 메모 앱 200% 활용법: 꼭 알아야 할 실전 기능 총정리 (0) | 2025.03.31 |
겉모습은 같지만 다른 집! 무늬만 아파트, 진짜 차이점은? (0) | 2025.03.29 |